[현장] 서치 회장단 선거 2차 토론회… ‘회비 인하’ vs ‘회무 연속성’ 팽팽한 맞대결
노형길 후보, ‘삭발’로 개혁 의지 강조… 신동열 후보, ‘준비된 일꾼’론으로 안정적 회무 내세워
【덴탈프레스】 제40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 비전과 자질을 검증하는 제2차 정책 토론회가 지난 2월 5일 서울치과의사신협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선거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한 기호 1번 신동열 후보와 기호 2번 노형길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 기호 2번 노형길 후보 “회비 낭비 줄여 회원 부담 경감할 것”
먼저 정견 발표에 나선 노형길 후보는 파격적인 ‘삭발’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노 후보는 “치과계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에서 회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회비 및 SIDEX 등록비 인하 ▲저수가 덤핑 치과에 대한 ‘핀셋 대응’ 강화 ▲스케일링 센터 설립 결사 저지 등을 내세웠다. 특히 “불필요한 해외 출장 등 낭비되는 예산만 줄여도 회비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현 집행부의 예산 집행 불투명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 기호 1번 신동열 후보 “검증된 전문성으로 중단 없는 회무 추진”
이에 맞선 신동열 후보는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하며 회무의 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현장은 점점 더 버거워지는데 제도는 느리다”며 “150년의 합산 경력을 바탕으로 즉각 현장에 투입되어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의 핵심 공약은 ▲긴급 보조 인력 지원 사업 강화 등 구인난 해결 ▲보험 수가 8.63% 인상 성과 계승 및 추가 인력 창출 ▲지자체 및 국회 네트워킹을 통한 치과계 예산 확보 등이다. 그는 상대측의 회비 인하 공약에 대해 “정확한 재정 파악이 선행되지 않은 포퓰리즘적 접근”이라고 날을 세웠다.
■ 해외 출장 논란·덤핑 치과 대응 놓고 ‘설전’
상호 토론에서는 현 집행부의 예산 집행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형길 후보는 현 집행부의 일본 출장 비용과 관련해 “회비로 해외 골프를 즐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날선 공격을 펼쳤다. 신동열 후보는 이에 대해 “정상적인 공식 출장이었으며 상당 부분 자부담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하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멈추라고 반박했다.
치과계 공동의 숙제인 ‘덤핑 치과’ 대응 방안을 놓고도 방법론의 차이를 보였다. 노 후보 측은 ‘잠입 취재’ 등 게릴라식 타겟팅 대응을 제안한 반면, 신 후보 측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시스템적 고발과 대국민 홍보 캠페인 강화를 주장하며 맞섰다.
■ 구인난 해결 등 회원 권익 보호 한목소리
공통 질문으로 제시된 구인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시급성에 공감했다. 신 후보는 유관 단체와의 협력 및 홍보 강화를 통한 인력풀 확충을 약속했고, 노 후보 측은 예산 문제로 중단된 기존 지원 사업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는 2월10일 선거를 며칠 앞두고 열린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의 정책적 차별화는 물론, 도덕성 검증까지 아우르는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의 결과가 향후 3년 서울시 치과계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장] 서치 회장단 선거 2차 토론회… ‘회비 인하’ vs ‘회무 연속성’ 팽팽한 맞대결
노형길 후보, ‘삭발’로 개혁 의지 강조… 신동열 후보, ‘준비된 일꾼’론으로 안정적 회무 내세워
【덴탈프레스】 제40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 비전과 자질을 검증하는 제2차 정책 토론회가 지난 2월 5일 서울치과의사신협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선거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한 기호 1번 신동열 후보와 기호 2번 노형길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 기호 2번 노형길 후보 “회비 낭비 줄여 회원 부담 경감할 것”
먼저 정견 발표에 나선 노형길 후보는 파격적인 ‘삭발’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노 후보는 “치과계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에서 회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회비 및 SIDEX 등록비 인하 ▲저수가 덤핑 치과에 대한 ‘핀셋 대응’ 강화 ▲스케일링 센터 설립 결사 저지 등을 내세웠다. 특히 “불필요한 해외 출장 등 낭비되는 예산만 줄여도 회비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현 집행부의 예산 집행 불투명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 기호 1번 신동열 후보 “검증된 전문성으로 중단 없는 회무 추진”
이에 맞선 신동열 후보는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하며 회무의 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현장은 점점 더 버거워지는데 제도는 느리다”며 “150년의 합산 경력을 바탕으로 즉각 현장에 투입되어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의 핵심 공약은 ▲긴급 보조 인력 지원 사업 강화 등 구인난 해결 ▲보험 수가 8.63% 인상 성과 계승 및 추가 인력 창출 ▲지자체 및 국회 네트워킹을 통한 치과계 예산 확보 등이다. 그는 상대측의 회비 인하 공약에 대해 “정확한 재정 파악이 선행되지 않은 포퓰리즘적 접근”이라고 날을 세웠다.
■ 해외 출장 논란·덤핑 치과 대응 놓고 ‘설전’
상호 토론에서는 현 집행부의 예산 집행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형길 후보는 현 집행부의 일본 출장 비용과 관련해 “회비로 해외 골프를 즐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날선 공격을 펼쳤다. 신동열 후보는 이에 대해 “정상적인 공식 출장이었으며 상당 부분 자부담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하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멈추라고 반박했다.
치과계 공동의 숙제인 ‘덤핑 치과’ 대응 방안을 놓고도 방법론의 차이를 보였다. 노 후보 측은 ‘잠입 취재’ 등 게릴라식 타겟팅 대응을 제안한 반면, 신 후보 측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시스템적 고발과 대국민 홍보 캠페인 강화를 주장하며 맞섰다.
■ 구인난 해결 등 회원 권익 보호 한목소리
공통 질문으로 제시된 구인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시급성에 공감했다. 신 후보는 유관 단체와의 협력 및 홍보 강화를 통한 인력풀 확충을 약속했고, 노 후보 측은 예산 문제로 중단된 기존 지원 사업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는 2월10일 선거를 며칠 앞두고 열린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의 정책적 차별화는 물론, 도덕성 검증까지 아우르는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의 결과가 향후 3년 서울시 치과계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