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회 2024 타이베이 아시아 태평양 치과 총회(APDC) 참석기 – 대한치과의사협회 국제이사 허봉천
작년 홍콩에서 열렸던 APDC(Asia Pacific Dental Congress)에 이어 올해 제 45회 APDC가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그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본인 또한 지난 FDI에 이어 이번에도 협회 국제 이사로서 대표단과 함께 본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번 APDC에서는 작년 총회에서 1년간 유임이 결정 되었던 APDF/APRO (Asia Pacific Dental Federation/Asia Pacific Regional Organization)내 5명의 부회장, 각 위원회의 위원장 그리고 편집인 등의 선거가 예정 되어있었기에, 협회 국제위원회는 이번 APDC를 준비함에 있어 서로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하여 국제 무대에서 우리가 뜻하는 성과들의 결실을 맺어 나가기 위하여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APDC에는 박태근 치과의사협회 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충규 부회장, 그리고 국제 이사인 본인이 협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일정 내내 대표단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모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데 있어서 여념이 없었다.
이번 APDC 기간 동안 가장 주목할 이벤트 중 하나는 무엇보다 최초로 우리가 APDC에서 KOREA DINNER를 개최한 점을 들고 싶다. KOREA DINNER는 전체 대표단 회의가 개최된 5/3일 저녁에 아시아 20여개국의 대표분들 그리고 FDI, APDC내 임원분들, 그리고 주최국인 대만 치과의사협회의 임원분들을 대상으로 초청이 이루어졌으며 100분 정도의 내, 외빈 분들을 모시고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한국 치과계를 알리고 다가오는 내년 협회 100주년을 매우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더불어 5/5일 실시되는 APDF 임원 선거에 있어서 각국의 대표분들께 한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특별히 이런 귀중한 자리를 아낌없이 지원해준 오스템 임플란트(社)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전하고 싶다.
또 한가지를 꼽자면 일본 치과의사 협회의 APDF/APRO로의 재 가입에 관한 점이다. 과거 APDF/APRO여러 정관상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난 2006년도에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 치협은 함께 정관개정안을 상정하였으나 부결되자 4개국 모두 공동 탈퇴한 바 있다. APDF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FDI정관에 맞도록 정관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FDI의 아․태 지역기구 자격(APRO)을 회수하겠다는 FDI의 강력한 요구를 받는 동시에 APDF를 공동 탈퇴한 4개국 주도의 새로운 아․태지역기구 설립 추진이 진행되자, 2017년 APDF는 정관을 개정하게 되었으며, 한국은 지난 2019년 APDC 개최를 계기로 APDF에 재가입 한 상황, 일본 또한 이번 APDC를 계기로 APDF에 재가입을 요구하였으며 이번 총회를 거쳐 다시 APDF에 가입하는 것이 만장 일치로 승인되었다. 일본이 돌아옴으로써 어느정도 정치적인 지형이 변화할 것이라 생각되며 그럼에도 그 어느때보다 한일 양 치과의사 협회 간의 관계가 가까운 시기라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두 국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과 협력을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제 45회 2024 타이베이 아시아 태평양 치과 총회(APDC) 참석기 – 대한치과의사협회 국제이사 허봉천
작년 홍콩에서 열렸던 APDC(Asia Pacific Dental Congress)에 이어 올해 제 45회 APDC가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그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본인 또한 지난 FDI에 이어 이번에도 협회 국제 이사로서 대표단과 함께 본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번 APDC에서는 작년 총회에서 1년간 유임이 결정 되었던 APDF/APRO (Asia Pacific Dental Federation/Asia Pacific Regional Organization)내 5명의 부회장, 각 위원회의 위원장 그리고 편집인 등의 선거가 예정 되어있었기에, 협회 국제위원회는 이번 APDC를 준비함에 있어 서로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하여 국제 무대에서 우리가 뜻하는 성과들의 결실을 맺어 나가기 위하여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APDC에는 박태근 치과의사협회 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충규 부회장, 그리고 국제 이사인 본인이 협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일정 내내 대표단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모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데 있어서 여념이 없었다.
이번 APDC 기간 동안 가장 주목할 이벤트 중 하나는 무엇보다 최초로 우리가 APDC에서 KOREA DINNER를 개최한 점을 들고 싶다. KOREA DINNER는 전체 대표단 회의가 개최된 5/3일 저녁에 아시아 20여개국의 대표분들 그리고 FDI, APDC내 임원분들, 그리고 주최국인 대만 치과의사협회의 임원분들을 대상으로 초청이 이루어졌으며 100분 정도의 내, 외빈 분들을 모시고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한국 치과계를 알리고 다가오는 내년 협회 100주년을 매우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더불어 5/5일 실시되는 APDF 임원 선거에 있어서 각국의 대표분들께 한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특별히 이런 귀중한 자리를 아낌없이 지원해준 오스템 임플란트(社)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전하고 싶다.
또 한가지를 꼽자면 일본 치과의사 협회의 APDF/APRO로의 재 가입에 관한 점이다. 과거 APDF/APRO여러 정관상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난 2006년도에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 치협은 함께 정관개정안을 상정하였으나 부결되자 4개국 모두 공동 탈퇴한 바 있다. APDF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FDI정관에 맞도록 정관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FDI의 아․태 지역기구 자격(APRO)을 회수하겠다는 FDI의 강력한 요구를 받는 동시에 APDF를 공동 탈퇴한 4개국 주도의 새로운 아․태지역기구 설립 추진이 진행되자, 2017년 APDF는 정관을 개정하게 되었으며, 한국은 지난 2019년 APDC 개최를 계기로 APDF에 재가입 한 상황, 일본 또한 이번 APDC를 계기로 APDF에 재가입을 요구하였으며 이번 총회를 거쳐 다시 APDF에 가입하는 것이 만장 일치로 승인되었다. 일본이 돌아옴으로써 어느정도 정치적인 지형이 변화할 것이라 생각되며 그럼에도 그 어느때보다 한일 양 치과의사 협회 간의 관계가 가까운 시기라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두 국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과 협력을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